[날씨] 中 스모그 공습에 초미세먼지↑...밤까지 곳곳 요란한 비 / YTN

2023-12-06 176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까지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은 초미세먼지로 시야가 무척 흐리던데 지금도 여전한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서 남부 지방으로 초미세먼지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세먼지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예측모델을 반영해 초미세먼지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오늘 오후 상황인데요.

중국에서부터 발생한 스모그 띠가 우리나라까지 연결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남부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2~3배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입니다.

미세먼지는 밤까지 이어진 뒤 점차 해소되겠는데요.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다소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남동쪽으로 밀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에 밀려 내일이면 미세먼지는 남동쪽 해상까지 밀려날 전망입니다.


서울은 잠깐 비가 내리는 것 같던데 밤까지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압골이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레이더 상황을 보시면 현재 비구름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에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지만 대기 불안정해 현재 수도권과 충청도에는 낙뢰가 동반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빠르게 남동진할 것으로 보여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비가 지나고 나면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 후반에는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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